통계가 의미 있으려면 각 변량을 일일이 파악하기 힘들거나 변량 각각을 보는 것이 비효율적인 상황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학급(20명)의 수학 점수는 개별 학생 성적을 직접 보는 게 더 효과적이지만, 전국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성적이라면 통계를 통해 전체의 특성을 보는 것이 더욱 유용합니다.
학생들은 흔히 대푯값으로 평균만을 사용하여 자료를 해석합니다. 그러나 평균만으로 집단을 이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인식하게 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다른 개념(중앙값)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변량의 개수가 많아지면 자료를 정리할 필요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이를 소재로 활용합니다.
상대도수는 도시와 시골(동 단위와 면 단위)의 인구 구조 비교와 같은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활용하여 두 지역의 인구 구조를 분석하면서 상대도수의 의미와 유용성을 명확히 인식하게 합니다.
본 자료에서는 흐름상 줄기와 잎 그림을 생략했습니다. 줄기와 잎 그림은 변량의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표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버스 도착시간과 같이 잎의 값이 의미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이므로, 교과서를 통해 별도로 수업을 진행하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