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미래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교육의 핵심은 각 교사의 특별한 성향과 목표를 고려하여 맞춤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에 있습니다. 각 교사는 독특한 가치관, 경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업의 목표는 달라집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구성하는 것은 자신의 교사로서의 목표를 이루는 첫 시작이 됩니다.
이러한 교사의 특별함은 학생들과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형성합니다. 교사가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으로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면, 학생들은 그들의 교사를 신뢰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이러한 강한 연결은 학습환경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하며, 학생들이 학습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격려합니다.
어떤 교사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촉진하고, 어떤 교사는 학문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 개개인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조정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양식과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진짜 목표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현실의 벽에 부딛혀 목표를 축소하곤 합니다. 무기력한 학생들로 인해 ‘참여’를 목표로 삼거나, 때론 ‘잠을 자지 않는 행동’을 목표로 삼기도 합니다. 학생과의 관계의 어려움으로 ‘단순한 즐거움’을 목표로 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는 진짜 목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표는 완벽한 조건에서 이루고 싶은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모든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가 의도한 수업대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는 그런 환경에서, 나는 어떤 수업을 원하고 있는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성찰 속에 진짜 목표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러한 진짜 목표를 찾아가는 여정이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일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기에 앞서 각자의 진짜 목표를 발견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일은 교사의 경험과 전문성 및 교육과정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진짜 수업목표를 생각하지 않고, 교과서에서 제시된 차시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며 수업을 하는 경우, 교사에게 그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교육과정에서 성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한차시 한차시를 그저 운영하기에 급급하게 될 뿐입니다. 목표가 분명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하는 과정은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놓이게 만드는 일입니다. 교사의 성장은 수업을 성장시키고 이는 교육과정의 질을 향상시켜 결국 학생들의 배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자신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업을 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게 됩니다. 수업의 목표달성 여부는 학생에게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재구성의 과정에서 학생들에 대해 깊이있는 고민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가 어떻게 가르치는지보다 중요한 것이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나의 수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고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민의 과정은 자연스럽게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합니다. 깊어진 이해는 단순히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역량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휘되는 수업역량을 신장시킬 뿐만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깊은 이해 덕분에 학생과의 관계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됩니다.
이처럼 교사가 자신의 교육과정을 스스로 재구성하는 일은 교사가 성장하고 수업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단번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반복적 성찰을 통해야만 가능합니다. 힘들고 지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교사가 되고 있음을 느끼고, 내일의 나보다 부족한 교사가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면 이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교육의 핵심은 각 교사가 자신의 성향과 목표를 고려하여 맞춤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학생들과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진정한 목표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교사가 성장하고 수업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배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교사의 지속적인 성찰과 노력을 통해 더 나은 교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면, 어제보다 나은 교사가 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함께 성장하며 즐겁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나가는 과정을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