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년 처음으로 전남 1급정교사 수학과 연수를 나간적이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로 원격으로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원격으로 하다보니 왠지 모르게 뻘쭘하고, 설명하는게 어색하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자료도 꾸준히 정리하고, 수학과 연수도 진행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 1월, 겨울방학 기간에 전남에서 1박 2일 연수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12시간을 일관된 흐름으로 진행하는 연수였죠.
현장 맞춤형 연수로 그 이상의 시간을 연수로 진행하긴 하지만, 주말을 이용한 6시간씩 분절된 연수였어서, 1박 2일간 연달아 12시간을 진행하는 것은 꽤 흥미로운 도전과제였습니다.
함께 하는 선생님들과 많은 시간 준비하고, 연수원에서 마련한 좋은 호텔에서 진행했습니다.
직접 신청하여 오신 선생님들이라 반응도 좋았고,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담당 연구사님도 연수 과정에 흡족해하셨고, 이번 전남 1급 정교사 수학과 연수에도 동일한 과정을 진행해주길 부탁받아,
여름방학에 전남에서 12시간 연수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제주도에서 연락이 오더니, 경상남도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연구사님들끼리 소통하는 공간이 있는 건지, 어떻게 연락을 닿았는지 알기 어렵지만, 기분좋게 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세종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세종의 연구사님은 인터넷의 자료를 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하셔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올해 전남 12시간, 제주 3시간, 경남 6시간, 세종 3 시간의 1급 정교사 연수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 토요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서울로 저를 초청해주신적이 있습니다.
그때, 광양에서 서울까지? 그걸 어떻게가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너무 가고 싶어졌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가보니 이동 과정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선생님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 경험이 비행기를 타고가야하는 제주에도 선뜻 가기로 결심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시간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와, 정말 다양한 지역에서 연수를 진행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학문적인 성장과 함께 새로운 경험과 만남을 통해 더욱 풍부한 인생을 쌓아가시는 모습이 멋지습니다. 계획과 준비가 잘 되어 있으니, 앞으로의 연수도 힘차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함께하는 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